[더뉴스-더인터뷰] 신규 확진자 닷새 만에 600명대...유행의 정점 지났나? / YTN

2021-01-08 7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600명대로내려왔습니다. 당국은 유행의 정점은 지났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줄어들지 않는 사망자 규모와 국내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위험요인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현재 상황과 우려 요인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김윤]
안녕하십니까?


신규 확진자 674명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지금 3차 유행의 정점을 지나서 감소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런 분석에 무리는 없을까요?

[김윤]
지난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800명대 이하로 떨어졌고 1000명을 넘었던 적이 한 번에 불과해서 하향 안정세를 취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 그런데 방역 당국에서는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를 400~500명대까지는 줄여야 한다 이런 입장이던데 이 숫자가 의미하는 건 뭡니까?

[김윤]
국제적으로 인구 10만 명당 1명 이하를 가장 안정적인 상태로 분류하는데요. 우리나라 인구 수에 적용을 해 보면 하루 확진자 수 512명 이하가 안정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500명 이하의 수준을 유지하면 우리가 비교적 안정된 상태라고 할 수 있어서 그 수준까지 낮추는 걸 방역당국이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덧붙여 말씀드리면 기존에 만들었던 우리의 단계별 상향조정 기준을 이미 3차 대유행을 거치면서 최초의 출발점이 굉장히 높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단계 격상 기준도 이번 기회에 다시 조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400~500명이라는 게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급격한 확산세도 막을 수 있는 그런 수치라는 말씀이신 거네요, 결국?

[김윤]
그렇습니다.


교수님, 당국의 분석을 보면 평일 이동량이 많이 줄었더라고요. 화요일인 지난 5일 수도권 이동량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의 화요일보다 19% 정도 줄었고요.

또 지난주 화요일보다도 2.4% 감소했다고 하는데 이런 최근의 확진자 감소세는 이 같은 거리두기 효과로 볼 수 있는 거겠죠?

[김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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